미국 증시 폭락.. 기술주 폭락으로 6월 이후 최대 급락

다우 2.78%, S&P 500 3.51%, 나스닥 4.96% 하락

기술주의 최근 과다상승에 의한 조정으로 여겨.. 애플 8%, 아마존 4.6% 하락 기록

 

근래 신고가를 달리고 있던 S&P500과 나스닥이 모두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약 2달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올들어 큰 상승을 보였던 애플, 아마존 등 거대 기술주들의 조정이 나오면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8%, 아마존 4.6%, 알파벳 5%, 페이스북 3.8%, 그리고 테슬라는 9%까지 조정을 보였다. 

반도체주들도 조정을 보였는데 엔비디아 9.28%,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8.51% 까지 하락하였다.

 

주가 하락을 조정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이유는 경제지표 발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이 88만건대로 내려왔었는데 이는 3월 중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이며 직전까지 2주 연속 100만건대를 기록했다가 3주만에 회복한 것이었다. 미국 생산성도 잠정 집계보다 10%가량 높게 나왔다.

 

이날 월가의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 VIX는 전장 대비 26.6%나 급등한 33.6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건전한 조정이라는 의견과 3월의 저점 밑으로도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