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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참여한 두산인프라코어, 왜 주가 못올랐나!?

JS 주식 2020. 9. 28. 15:42

 

[출처 : 두산인프라코어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JS주식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금일 28일 매각관련하여 예비입찰을 진행했는데요,

현대중공업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큰 상승이 나왔었습니다.

장중에 무려 11.17%!!!

 

그런데 장초반 +11.17%까지 상승하더니 장 후반들어 -5.8%까지 하락했습니다. T.T

사실 저는 하락할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나 많이 하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까지 하락한것일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매도의 영향이 큽니다.

사실 현재 공매도는 전면 금지되어있지만 예외 적용받은 기관투자자는 가능한 상황입니다. >.<

 

금융감독원의 "공매도 금지 후 주식시장 공매도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16일부터 8월말까지 기관투자자의 하루 평균 공매도 금액은 204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의 하루 평균 공매도 금액이 많았던 종목을 순위대로 나열해보면 7위에 두산인프라코어가 끼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T.T

 

1위 - 삼성전자 26억 3,000만원

2위 - 씨젠 24억원

3위 - 카카오 10억 9,000만원

4위 - 셀트리온 9억 4,000만원

5위 - 아모레퍼시픽 3억 5,000만원

6위 - 삼성SDI 3억 4,000만원

7위 - 두산인프라코어 3억 3,000만원

 

사실 올해 1월부터 공매도 금지되기 전까지 하루 평균 공매도 금액은 지금의 30배가량 되는 6,542억원이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지금은 미미한 수준이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주주들 입장에서는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와 같이 큰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현 주가가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은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래 보시면 두산인프라코어 한해 매출은 무려 7~8조 가량됩니다. 영업이익은 매년 평균 7천억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에비해 시가총액은 고작 2조원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략 영업이익의 10배를 시가총액의 적정가라고들 하는데 두산인프라코어는 벌써 시총 8조원대는 갔어야 정상입니다. 지금 많이 저평가되어있는 것이죠 T.T

 

이는 공매도세력이 꾸준히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를 눌러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오늘 -3%대에서 마감해주었는데요, 반면 입찰에 참여소식을 전한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9%대에서 상승마감하며 희비가 엇갈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모회사인 두산의 경우 +5.18%,  두산중공업의 경우 +5.06% 상승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기계를 제외하고도 MBK파트너스와 국내외 사모펀드들이 다수 참여했다고 밝혀지고 있는데요, 한화도 인수전에 뛰어들었을지 의문입니다. 한화까지 인수전에 뛰어든다면 비싼 값에 매각될 확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일단 추후 있을 본입찰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성공투자하시구요

이상 JS주식이었습니다.!